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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

파크골프 기본규칙을 알아보자.(feat. 초보 골퍼 가이드)

by dandylife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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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파크골프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알아 보겠습니다. 오늘은 파크골프의 기본규칙에 대해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상세히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파크골프의 매력에 푹 빠져보실 준비 되셨나요?

 

목차

    파크골프의 탄생과 특징

    먼저, 파크골프의 역사부터 간단히 살펴보면,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일반 골프를 좀 더 대중적이고 접근성 높은 스포츠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에서 탄생했죠. 한 개의 클럽만을 사용하고, 플라스틱 공을 이용하며, 비교적 작은 공간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파크골프 코스의 구성

    파크골프 코스는 보통 18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홀의 길이는 20m에서 100m 사이로, 일반 골프 코스보다 훨씬 짧습니다. 코스에는 티잉그라운드, 페어웨이, 러프, 그린, 홀 등이 있어 일반 골프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 규칙

    경기 준비

    파크골프를 시작하기 전, 필요한 장비를 준비해야 합니다. 장비는  파크골프 전용 클럽 1개와 플라스틱 공, 그리고 점수를 기록할 스코어카드가 필요합니다. 클럽은 길이가 약 90cm 정도이며, 공의 지름은 약 6cm입니다.

    팀 구성과 순서 정하기

    보통 3-4명이 한 조를 이루어 경기를 진행합니다. 첫 번째 홀에서는 가위바위보나 제비뽑기로 순서를 정합니다. 이후 홀부터는 이전 홀에서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사람부터 치게 됩니다.

    티샷

    각 홀의 시작은 티잉그라운드에서 이루어집니다. 티잉그라운드는 보통 평평한 인조잔디로 되어 있어, 티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공을 놓고 칩니다. 첫 번째 샷을 할 때는 티잉그라운드 안에서 자유롭게 위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페어웨이 플레이

    티샷 이후부터는 깃대에서 가장 먼 공부터 차례로 칩니다. 이때 다른 사람의 공이 방해가 된다면, 동전이나 작은 마커를 사용해 위치를 표시하고 잠시 치워둡니다. 공을 치우거나 다시 놓을 때는 반드시 원래 위치에 정확히 놓아야 합니다.

    그린 플레이

    그린에 도착하면 퍼팅을 시작합니다. 역시 깃대에서 가장 먼 공부터 퍼팅을 합니다. 그린에서는 공을 집어 올리거나 닦는 것이 허용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홀 아웃할 때까지 그린 주변에서 조용히 기다려야 합니다. 

    홀 아웃

    공이 홀 컵에 완전히 들어가야 홀 아웃으로 인정됩니다. 공이 홀 컵 위에 걸쳐있는 경우에는 10초를 기다립니다. 10초 안에 공이 떨어지면 홀 아웃으로 인정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한 타를 더 추가해야 합니다. 함께 경기하는 사람들과 합의를 하면 일정 거리에 있는 공은 직접 넣지 않아도 한타를 추가하는 것으로 홀을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용어는 컨시드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그냥 o.k를 외치기도 합니다.

     

    시니어 파크골프
    시니어 파크골프

     

    특수 상황과 규칙

    OB (Out of Bounds)

    공이 코스 밖으로 나가면 OB가 됩니다. 이 경우 2벌타를 받고, OB 지점에서 2클럽 길이 안쪽에 공을 놓고 다음 샷을 진행합니다. OB 구역은 보통 흰색 말뚝이나 선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해저드

    물이 있는 구역인 해저드에 공이 들어간 경우, 1벌타를 받고 해저드 경계선에서 2클럽 길이 이내에 공을 드롭합니다. 해저드는 보통 노란색이나 빨간색 말뚝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언플레이어블

    공이 나무 밑이나 바위 뒤 등 치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면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2벌타를 받고 다음 세 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직전 샷을 했던 지점에서 다시 치기
    2. 깃대 방향으로 일직선상에서 뒤로 물러나 원하는 지점에 공 놓기
    3. 언플레이어블 지점에서 2클럽 길이 이내에 공 놓기 (단, 홀에 가까워지지 않는 방향으로)

    방해물 처리

    코스 내의 인공물(벤치, 표지판 등)이 샷에 방해가 될 경우, 가장 가까운 구제지점에 무벌타로 공을 옮길 수 있습니다. 단, 이 경우에도 홀에 가까워지지 않는 방향으로 옮겨야 합니다.

    분실구

    공을 찾지 못한 경우, 3분의 시간 제한이 주어집니다. 3분 안에 공을 찾지 못하면 2벌타를 받고 원래 친 지점에서 다시 쳐야 합니다.

     

    벌타 규정

    파크골프에서는 다음과 같은 행위에 대해 벌타가 부과됩니다

    • 백스윙 없이 공을 밀어내는 행위: 2벌타
    • 클럽으로 공을 밀거나 당기는 행위: 2벌타
    • 공을 손으로 던지는 행위: 2벌타
    • 다른 사람의 공을 치는 행위: 2벌타 (상대방은 원래 위치에 공을 되돌림)
    • 코스를 훼손하는 행위: 2벌타

     

    에티켓

    파크골프에서도 에티켓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에티켓을 지켜야 합니다. 이러한 에티켓을 지키지 않으면 어느 순간 함께 경기를 즐길 사람들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 다른 사람이 샷을 할 때는 조용히 기다리기
    • 그린 위에서 다른 사람의 퍼팅 라인을 밟지 않기
    • 벙커에서 플레이한 후 고무래로 모래를 정리하기
    • 디보트(잔디가 파인 곳)는 반드시 제자리에 돌려놓기
    • 느린 조는 뒷조에게 양보하기
    • 경기 종료 후 악수로 서로를 격려하기

     

    스코어 계산과 핸디캡

    각 홀마다 친 타수를 모두 더해 18홀의 총 타수를 계산합니다. 파크골프에서도 핸디캡 시스템이 있어, 실력 차이가 있는 사람들도 공정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핸디캡은 최근 여러 번의 라운드 기록을 바탕으로 계산됩니다. 파크골프장마다 조금씩 기본 타수가 다를 수 있지만 일반 골프와 마찬가지로 72타가 기본 타수입니다.

     

    장비 관리

    파크골프 클럽과 공은 일반 골프 용품보다 저렴하지만, 그래도 잘 관리해야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후에는 클럽 헤드를 깨끗이 닦고, 공도 물로 씻어 보관합니다. 또한, 클럽을 던지거나 땅을 내리치는 등의 행동은 삼가야 해야 합니다.

     

    마무리

    파크골프는 복잡한 규칙 없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이 글을 통해 파크골프의 기본 규칙과 에티켓을 상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실제로 필드에 나가 직접 경험해보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파크골프의 가장 큰 매력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주말 오후를 파크골프장에서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자연 속에서 운동도 하고, 대화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파크골프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이 글을 참고하여 기본 규칙을 익히고, 실제 경기에서는 경험 많은 선배들의 조언을 들어가며 배워나가시면 좋겠습니다. 규칙을 완벽히 알지 못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파크골프의 정신은 즐겁게 운동하는 것이니까요. 건강한 시니어 생활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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