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변에 주말마다 구슬땀을 흘리며 작물을 직접 심고 가꾸며 수확의 기쁨까지 느끼는 주말농장에서 삶의 힐링을 가지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또한 평생교육의 한 분야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주말농장에서 조그마한 나만의 밭을 만들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좀 더 전문가가 되어 초보 도시 농부들에게 이런저런 작물을 키우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도시농업관리사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목차
1. 도시농업관리사란?
도시농업관리사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로 도시 내에서 도시민들에게 농작물 재배 및 관련 활동에 대한 해설 교육, 지도 및 기술보급을 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2. 도시농업관리사 취득요건
아래의 ① 국가기술자격증(9종)과 ② ‘도시농업전문과정’ 이수증을 소지한자에게 발급
- 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도시농업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 국가기술자격의 범위(시행령 제7조의 2 제1항) : 농화학·시설원예·원예·유기농업·종자·화훼장식·식물보호·조경 또는 자연생태복원 분야의 기능사 이상의 자격
- ② 도시농업육성법 제11조의2제2항에 따른 전문인력 양성기관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도시농업 전문과정」을 이수.「도시농업육성법」제11조에 따라 지정된 본 협회에서 운영하는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총 80시간/ 이론 40, 실습 40시간)”을 이수.
*반드시 위 ① ,② 항의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켜야만 자격 취득 요건이 됩니다.*
2-1 국가기술자격증(9종) 중 어느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농화학·시설원예·원예·유기농업·종자·화훼장식·식물보호·조경 또는 자연생태복원 기능사가 도대체 뭘까요? 이름만 들어도 겁이 나시죠? 그리고 이런 기능사 자격증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도 막막하고요?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제 지인은 위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유기농업 기능사 취득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혼자 교재 사서 독학으로도 충분히 기능사 자격을 딸 수 있다고 합니다.
유기농업 기능사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면,
- 유기농업기능사 시험과목
- 필기 : 1. 작물재배 2. 토양관리 3. 유기농업일반
- 실기 : 유기농 생산 작업 - 시험방법 및 합격 기준
-필기 : 객관식 60문항(1시간) 60점 이상 합격
-실기 : 필답형(2시간) 60점 이상 합격
과목은 4과목이며 시중에서 교재를 구입 후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펼쳐본다면 합격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일반인 전형 시험은 2023년 현재 1년에 3회 시행됩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2-2 도시농업 전문과정은 어디에서 이수하나요?
위의 기능사 자격을 취득 후 교육을 80시간 이상 받아야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신청할 수 있는데 도시농업 전문과정 교육은 어디서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시죠?
모두가 도시 농부(https://www.modunong.or.kr ) 사이트에 접속해서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면 다음 화면이 보일 것입니다.
그럼 위 그림에 나오는 두 메뉴 중 필요한 메뉴를 클릭하시면 원하는 정보(우리 동네 교육기관)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도시농업관리사 신청방법
자!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과 80시간 도시농업 전문과정교육을 모두 마치셨다면 이제 자격증 신청을 해 볼까요?
도시농업관리사 신청방법은 온라인신청, 우편접수, 방문자 접수 3가지 방법이 있으나, 여기서는 온라인신청을 알아보겠습니다.
3-1 온라인 신청방법
"모두가 도시농부" 사이트(https://www.modunong.or.kr)에 접속하여 상단메뉴의「도시농업관리사」 → 「자격증 발급ㆍ신청」 메뉴를 선택하여 신청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편하게 아래 그림을 클릭하시면 바로 신청화면으로 넘어갑니다.
※ 서류가 접수되면 1차로 농정원에서 자격증과 교육수료증 진위 확인 및 서류 심사를 진행하고, 2차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재검증을 진행하기 때문에 약 20일~30일 정도 소요 됩니다.
4. 도시농업관리사 활동 분야
- 전국 주말농장 및 도시농업공원 등의 관리 인력으로 활동합니다.
- 어린이, 청소년 대상 「학교텃밭」 전문 운영강사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거의 주말에 교육이 이루어지다 보니 본업을 가지신 분들도 부업으로 주말을 이용하여 활동할 수 있습니다.
- 전문인력 양성기관, 도시농업지원센터 등의 교수 요원
- 사회복지시설의 「텃밭관리 및 원예치료」 강사 등
5. 마무리
주말농장을 다녀보면 가족단위로 어린 자녀와 함께 하는 젊은 사람들도 있지만 더 많은 분들이 퇴직 후 하나의 삶의 활력으로 주말농장을 찾는 분들입니다.
도시농업관리사라는 자격증이 꽤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젊은 사람들은 노후에도 바로 인생의 제2모작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으며 또 연세가 드신 분들 역시 평생교육 차원에서 도전하여 끊임없는 자아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내가 즐거워하는 주말농장을 넘어 나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다른 이들을 가르치며 함께 한다는 것! 생각만 해도 즐겁지 않나요?
이 포스팅을 보고 많은 분들이 도시농업관리사에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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