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닝크루에 가입해서 단체로 경쟁하듯 달리는 문화가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천천히 걷는 듯 뛰는 슬로 조깅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슬로우 조깅이 우리 몸에 주는 효과와 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슬로우 조깅 이란?
슬로우 조깅은 일반적인 조깅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달리는 운동 방식입니다. 일본의 니시자토 히로아키 교수가 제안한 이 운동법은 편안한 걷기와 달리기의 중간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시속 4~6km 정도의 속도로 달리며, 달리면서도 호흡이 편안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여유로운 페이스를 유지합니다.
슬로우 조깅 방법
- 복장: 가벼운 운동복과 운동화를 착용합니다. 비싼 러닝 전문 복장이 아니어도 충분합니다.
- 자세: 척추를 똑바로 세우고 상체를 편안하게 유지합니다. 몸을 과도하게 숙이거나 뒤로 젖히지 않고 자연스럽게 세워줍니다. 시선은 앞을 향하고, 팔은 편안하게 흔들며 걷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여줍니다.
- 보폭: 일반적인 조깅보다 보폭을 2/3 가량 더 좁게 합니다. 보폭은 10-15cm 정도로 짧게 유지합니다.
- 착지: 미드풋(발 중간)이나 포어풋(앞발)으로 착지합니다.
- 호흡: 호흡은 거칠어지면 안 됩니다. 옆 사람과 대화할 수 있을 정도의 호흡을 유지합니다.
- 턱 위치: 턱을 살짝 들어 정면을 응시합니다.
- 속도: 옆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속도로 달립니다. 일반적으로 시속 6~8km가 적당합니다.
- 시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30~45분 동안 달리는 것을 시도하고, 매주 10~15분씩 늘립니다.
슬로우 조깅이 일반 조깅과 가장 다른 점은 바로 발 착지 시 뒤꿈치가 아닌 앞발이 먼저 바닥에 착지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꼭 유의하시고 조깅 시 지켜 주시길 바랍니다.
슬로우 조깅의 효과
심폐 기능 향상
슬로우 조깅은 심장과 폐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운동 강도로 오랜 시간 동안 운동을 유지할 수 있어 지구력과 심폐 지구력을 향상하며, 심장 건강을 지켜줍니다.
체중 감량 효과
운동 강도가 낮아도 지방 연소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체지방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슬로우 조깅을 매일 30분 정도만 해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내장지방 감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감
슬로우 조깅은 심박수가 크게 오르지 않아 부교감 신경을 자극합니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운동 후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관절에 무리 없는 운동
일반적인 달리기와 달리 슬로우 조깅은 관절에 무리가 적습니다. 발뒤꿈치부터 닿는 것이 아니라 앞꿈치로 닿기 때문에 발목과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이 적고, 부상 위험을 줄여줍니다.
혈압과 혈당 조절
규칙적인 슬로우 조깅은 고혈압과 당뇨 환자에게도 좋은 운동법입니다. 낮은 강도의 운동이 혈압과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고,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해 만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대사증후군 개선
슬로우 조깅은 다양한 질병의 위험성을 낮춥니다.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뇌 기능 활성화: 전반적인 뇌 기능을 개선하고 우울증이나 치매를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마무리
슬로우 조깅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법입니다. 강도가 낮아 부상 위험이 적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어 건강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체중 감량, 심폐 기능 향상,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슬로우 조깅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내장지방 감소를 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모두 파이팅!
'건강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진단 효능 및 성분 그리고 가격 등 모든것을 알아보자. (feat. 유래) (2) | 2024.11.09 |
---|---|
모공각화증 원인과 초기 증상, 레이저 치료 비용을 알아보자. (0) | 2024.11.06 |
체지방 빼는 방법 중 운동과 식단관리에 대해 알아보자. (4) | 2024.10.30 |
체지방률 계산 방법과 남,녀 정상 체지방을 알아보자. (5) | 2024.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