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섬유화증 원인과 증상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를 숨 쉬며 살게 하는 가장 중요한 기관인 폐에 문제가 생긴다면 더 나아가 숨을 쉴 수 없다면 정말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은 우리 폐의 활동을 심하면 멈추게도 하는 폐섬유화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목차

 

폐섬유화증이란?

폐섬유화증은 폐조직이 점차적으로 섬유화되어 굳어지는 질병을 의미합니다. 이 상태에서 섬유화 된 조직은 정상적인 폐조직보다 훨씬 더 단단하며 탄력이 없습니다. 이로 인해 폐의 기능이 저하되며, 특히 호흡에 필요한 산소를 효과적으로 체내로 전달하는 능력이 감소합니다.

 

폐섬유화증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폐섬유화증과 특정 요인(약물, 방사선, 자가면역질환 등)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은 주로 중년 이후에 발병하며, 남성과 흡연자에서 발병률이 더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폐섬유화증 원인

폐섬유화증의 원인은 크게 특발성과 특정 요인에 의한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특발성 폐섬유화증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이는 폐섬유화증 중 가장 흔한 형태로, 그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특발성이라는 용어는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은'을 의미합니다. IPF는 주로 50세 이상의 남성에서 발병하며, 흡연자나 과거 흡연자에게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IPF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흡연, 바이러스 감염, 유전적 요인 등이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정 요인에 의한 폐섬유화증

이는 특정 물질 노출, 약물, 방사선 치료, 자가면역질환 등 특정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 직업성 폐섬유화증: 석면, 광석 먼지, 새, 표면 코팅제, 금속 증기 등에 노출되는 작업자들이 이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습니다.
• 약물 유발성 폐섬유화증: 일부 약물은 폐에 섬유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정 항암제, 항생제, 심장 질환 치료제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 방사선 유발성 폐섬유화증: 흉부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사람들은 폐섬유화증을 발병할 위험이 있습니다.
• 결핵성 폐섬유화증: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 류마토이드 관절염, 스클레로데르마 등은 폐섬유화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폐섬유화증 증상

폐섬유화증의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질병의 진행 속도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주요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호흡곤란 (숨쉬기 어려움): 초기에는 심한 운동 시에만 호흡곤란을 느끼지만,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평소에도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는 폐 기능이 점차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 기침: 대부분의 환자들이 건조한 기침을 겪습니다. 기침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때로는 상당히 불편할 수 있습니다.
• 가슴 통증: 일부 환자들은 가슴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폐 섬유화로 인한 압박감 때문입니다.
• 지속적인 피로감: 폐섬유화증 환자들은 지속적으로 피로감을 느끼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 체중 감소: 폐섬유화증 환자들은 체중 감소를 겪을 수 있으며, 이는 무력감, 식욕 부진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 손톱 및 발톱의 변화: 일부 환자들은 손톱과 발톱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를 '클럽핑'이라고 부릅니다. 손톱과 발톱이 둥글게 솟아 나오며, 손가락 끝 부분이 두꺼워지게 됩니다.
• 심장 및 폐 혈관 질환: 폐섬유화증이 진행되면서 폐혈관의 압력이 높아져 폐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심장 부담이 커지고, 심장 기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 저산소증: 폐 기능 저하로 인해 혈중 산소 농도가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호흡곤란이 더욱 심해지고, 다른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폐섬유화증 진단은 이러한 증상들을 바탕으로 의사와 상담한 후, X-선, CT, 폐기능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통해 확진됩니다. 초기에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위 증상들 중 일부가 의심되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섬유화증

폐섬유화증 치료방법

폐섬유화증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생활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폐섬유화증 치료에 대한 몇 가지 방법입니다

• 약물 치료: 약물 치료는 폐섬유화증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항섬유화 약물인 피르페니돈(Pirfenidone)과 네티드닌(Nintedanib)이 주로 사용되며, 이들은 섬유화를 일으키는 세포의 활동을 억제하여 폐조직의 섬유화를 줄입니다.
• 산소 치료: 산소 치료는 폐 기능이 저하되어 혈중 산소 농도가 낮아진 경우에 사용됩니다. 산소 치료는 호흡곤란을 완화하고 심장 부담을 줄여주며, 운동 능력을 향상합니다.
• 폐 이식: 중증의 폐섬유화증에서는 폐 이식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식은 건강한 폐로 기존의 손상된 폐를 대체하는 것으로, 이식 수술은 매우 복잡하며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경우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생활의 질을 크게 향상할 수 있습니다.
• 물리치료: 호흡 기능을 향상하고 체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호흡 운동, 근력 운동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폐섬유화증 환자들은 종종 우울증이나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데, 심리적 지원이나 상담도 중요한 치료의 일부입니다.
• 영양 관리: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체중 유지는 폐섬유화증 환자들에게 중요합니다. 영양 상태가 좋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되고,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일단, 폐섬유화증 진단을 받으면 그 이후 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높이는데 예후가 그리 좋지 않은 질병입니다. 한 번 망가진 폐는 다시 되돌리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특발성 폐섬유화증의 경우, 통계적으로 보면 진단 후 평균 생존기간은 약 3~5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평균적인 수치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의학의 발전을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는 있지만 삶의 질은 굉장히 낮아진 상태로 살아가야 합니다.

 

마무리

그럼 걸리면 생명을 앗아갈 수도 그리고 치료를 한다 해도 굉장히 삶이 질이 낮아지는 폐섬유화증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제일 첫걸음은 흡연자라면 담배를 끊는 것부터 시작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며칠만 지나면 2024년도 새해가 밝습니다. 

 

담배 하나 끊으면 정말 많은 것이 바뀔 것입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는 현명함을 가지고 새해에는 노담 캠페인에 우리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역시 함께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나를 위해 그리고 우리를 위해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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