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망 증상 및 원인 그리고 치료방법을 알아보자.(feat. 예방)

함께 살고 있는 가족 중에서 또는 지인 중에 갑작스럽게 이상한 소리를 하거나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인다며 이상 행동을 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나요? 이런 것이 바로 섬망 증상입니다. 오늘은 혹시 치매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들게 하는 섬망 증상 및 원인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섬망이란?

섬망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의식의 혼란을 의미합니다. 주의력 저하, 기억력 감퇴, 지남력 상실, 환각, 망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일시적이고 회복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가 지연되거나 원인 질환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만성화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섬망 증상

섬망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의력 저하: 주변 환경에 집중하기 어렵고, 쉽게 산만해집니다.
• 기억력 감퇴: 최근 일을 기억하거나, 대화 내용을 떠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 지남력 상실: 방향 감각을 잃거나, 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 사고력 저하: 명확하게 사고하거나 판단을 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 정서 변화: 불안, 초조, 공격성, 우울 등의 감정 변화가 나타납니다.
• 환각: 현실에 없는 것을 보고, 듣고, 느끼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망상: 현실에 기반하지 않은 잘못된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 수면 장애: 잠을 못 이루거나, 낮잠을 자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 신체 증상: 떨림, 발한, 빈맥, 호흡곤란 등의 신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나타내는 가족 지인을 보게되면 너무 놀라지 마시고 섬망 증상이란 생각을 하시고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섬망 증상

 

섬망 원인

섬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하나의 원인만이 작용하는 경우보다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감염: 폐렴, 요로 감염, 뇌수막염 등의 감염 질환이 섬망의 흔한 원인입니다.
• 약물: 진통제, 항생제, 항암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의 부작용으로 섬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탈수: 심각한 탈수는 뇌 기능에 영향을 미쳐 섬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저산소증: 호흡기 질환이나 빈혈 등으로 인한 저산소증은 섬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전해질 불균형: 나트륨, 칼륨 등의 전해질 불균형은 뇌 기능에 اختلال을 일으켜 섬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두부 외상: 뇌진탕이나 뇌출혈 등의 두부 외상은 섬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뇌졸중: 뇌졸중은 뇌 혈류 공급이 차단되어 섬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기저 질환 악화: 당뇨병, 간 질환, 신장 질환 등의 만성 질환이 악화되면 섬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음주: 과도한 음주는 섬망의 흔한 원인입니다.
• 금단 증상: 알코올, 약물 등의 중독 물질을 갑자기 끊으면 금단 증상으로 섬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수면 부족: 불규칙한 수면과 장기간 불면증에 시달릴 경우 섬망 증상으로 사고력 저하 및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섬망 치료

섬망의 치료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원인 질환이 치료되면 섬망 증상도 대부분 호전됩니다. 하지만 원인 질환의 치료가 어려운 경우 또는 섬망 증상이 심각한 경우 다음과 같은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원인 치료: 감염 및 질환이 원인이 되어 섬망이 나타났을 경우 그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으로 섬망이 치료될 수 있습니다.
• 환경 조절: 조용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고, 환자의 혼란을 줄일 수 있도록 친숙한 사람이 곁에서 보살펴줍니다.
• 수분 및 영양 공급: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경구 또는 정맥 영양을 제공합니다.
• 약물 치료: 불안, 흥분, 불면증 등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약물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정신 약물의 남용은 오히려 섬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섬망 예방

섬망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섬망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저 질환 관리: 당뇨병, 간 질환, 신장 질환 등의 만성 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약물 관리: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을 복용하고, 임의로 약물을 복용하거나 중단하지 않도록 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뇌 건강에 좋고, 섬망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충분한 수면: 매일 7-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섬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익힙니다.
• 알코올 및 약물 금단: 과도한 음주와 약물 남용은 금합니다.
• 정기적인 건강 검진: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잠재적인 섬망 위험 요소를 관리합니다.

 

마무리

언제나 강하게만 보이셨던 아버님께서 연세를 드시며 심신이 노쇠하게 되면서 병원에 입원하신 와중에 갑작스런 선망 증세를 보였던 기억이 납니다. 강하게만 보이셨던 아버님도 마음속에 두려운 존재가 있으셨나 봅니다. 얼마나 무서워하시며 오지 못하게 막으라며 소리를 지르시던지.... 처음 보는 아버님의 약한 모습에 많은 충격과 슬픔을 느꼈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모습으로라도 제 곁에 계시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먹먹해 집니다. 연세를 드시면 모두 다 약해지고 어린아이가 되어 갑니다. 부모님 살아 실제 정말로 섬기길 다 해야 하겠습니다. 열심히 노력해도 돌아가시면 후회만 남으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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